[DA:피플] 이서원, ‘성추행+협박’ 혐의 입건→드라마 하차까지(종합)

입력 2018-05-17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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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이서원, ‘성추행+협박’ 혐의 입건→드라마 하차까지(종합)

배우 이서원이 흉기로 동료 배우를 협박,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 출연 중인 KBS2 ‘뮤직뱅크’와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하게 됐다.

16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입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여성 연예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가 거부를 당했다. 이후 계속해 이서원은 피해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피해자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화가 난 이서원이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했다.

이에 같은 날 오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발표해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17일 오후 ‘어바웃 타임’의 제작발표회가 예정된 상황. ‘어바웃 타임’ 측은 보도 이후 “제작진은 16일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 씨의 하차를 결정했습니다”라며 “이서원은 극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하며,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뮤직뱅크’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입장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서원의 하차는 정해진 수순일 터. 오는 18일 생방송에는 새로운 MC가 투입되거나 솔비가 홀로 단독 MC로 진행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서원은 지난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했다. 이후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막판로맨스’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다음은 이서원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하 ‘어바웃 타임’ 입장 전문>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오늘(16일, 수)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씨의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이서원은 극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하며,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씬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되고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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