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유호정 “남편 이재룡, 잘못하면 각서 쓰지만 실수 계속”

입력 2018-07-22 2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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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호정이 남편 이재룡과 각서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호정은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유호정은 “이재룡이 너무 착하다”라는 토니 안 어머니 말에 “너무 착해서 탈이다. 사람 좋은 게 저한테는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유호정의 남편 이재룡은 연예계 소문난 주당이다. 유호정은 술로 인한 부부 싸움 후에는 각서를 쓰게 한다며 “내가 불러준 대로 쓴다. ‘일주일에 0번 이상 술을 마시지 않고 00시까지는 들어오겠으면 절대 아내를 깨우지 않겠다’라고”라 털어놨다.

그는 또 “그런데 늘 똑같은 실수를 계속한다. 내가 막 약이 오르더라. 각서를 써도 소용없다”라고 한탄했다.

유호정은 “남편이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런데 잘못했을 때 나오는 방어용 사랑해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또한 그는 사춘기를 겪었던 아들들 때문에 크게 울었던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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