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첫 만남에 직원으로 오해…못 알아봐”

입력 2018-08-21 00: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첫 만남에 직원으로 오해…못 알아봐”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운명2’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포차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에게 “언제 결혼을 결심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영수 씨는 “나는 그런게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소개팅 전에 톡을 주고받으면서 ‘무조건 이 여자와 결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무려 만나기도 전. 한고은과 남편은 소개팅 전부터 톡을 주고받으며 친해졌다고.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한고은이 당시 소개팅 상대를 못 알아본 것. 신영수 씨는 “얼굴로는 안 되니까 말솜씨로 끝장내야겠다 싶었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나를 서빙 하는 직원으로 알고 ‘안 시켰는데요. 일행이 아직 안 왔는데요’라고 하지 않았냐”고 털어놨다.

이에 한고은은 “내가 한 이야기가 아니다. 옆에 있던 친구가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한고은은 당시 남편의 프로필 사진이 얼굴이 많이 가려진 탓에 못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사진에 얼굴이 안 잘 안 보였다. 그리고 키가 되게 큰 줄 알았다. 생각보다 예쁜 아이가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수 씨는 “나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때 너무 주눅됐다”고 털어놨다.

순간 화면은 스튜디오로 전환됐고 한고은은 “당시 5초 정도 서로 눈만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혹시 신영수 씨?’라고 물었고 그렇게 소개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만남에서 한고은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만취해 잠들었다는 신영수 씨. 한고은은 “다음날 내가 ‘밥 먹을래요?’라고 하니까 자기가 ‘결혼할래요?’라고 했지 않느냐”고 청혼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교제 101일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