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패밀리’ 박찬호, 전설의 ‘이단 옆차기’ 사건 밝힌다

입력 2018-10-20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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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패밀리’ 박찬호가 자신의 연관검색어인 ‘이단 옆차기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20일(토) 방송되는 SBS ‘빅픽처패밀리’에서 1999년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가 상대 팀 선수를 향해 이단 옆차기를 날렸던 사건의 전말과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단옆차기 사건’은 지금까지도 LA 다저스 벤치클리어링 하이라이트로 회자된다고. 과거 LA 다저스 선발투수였던 박찬호는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에게 당한 과격한 태그아웃에 항의했다.

이때 상대 팀 선수가 심한 욕설을 했고, 흥분한 박찬호가 이단옆차기를 날려 양 팀 싸움으로 번진 벤치클리어링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묻는 차인표의 기습 질문에 박찬호는 당황한 것도 잠시, 그때 상황을 설명했다. 전설과 같은 박찬호의 일화를 처음 접한 세정은 바로 핸드폰으로 19년 전 사건을 찾아봤고 세정과 함께 영상을 확인한 우효광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박찬호는 그 사건 이후 출장 정지에 이어 “’내 총알도 피할 수 있느냐?’ 등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그는 두려움에 대인기피증과 슬럼프까지 왔었다”며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박찬호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얼룩졌던 그 경기가 LA 다저스 구단주의 초청을 받은 할아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직관했던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기라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19년 전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담담하게 전하던 박찬호는 상대편 선수의 손가락이 부러지게 된 이유 등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가진 네 남자 -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경남 통영에 빅픽처사진관을 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생샷’을 찍어주는 8부작 예능 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는 20일(토) 오후 6시 25분에 5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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