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단장, 오승환 거취에 입 열어… “2019시즌 ML서” 예상

입력 2018-10-23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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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한국 프로야구 복귀설이 나돌며 오승환(36)의 거취가 주목받은 가운데, 콜로라도 로키스의 단장이 의견을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제프 브리디치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브리디치 단장은 오승환이 2019시즌 콜로라도에서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승환은 2019시즌 베스팅 옵션 실행 대상자다.

이번 오승환의 한국 복귀설은 최근 귀국 인터뷰에서 비롯됐다.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 것.

하지만 오승환은 셋업맨인 아담 오타비노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황에서 콜로라도 구원진에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다.

특히 2019시즌 250만 달러의 적은 금액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콜로라도 역시 오승환을 포기하기 어렵다. 또한 트레이드 시 유망주도 내줬다.

만약 오승환이 콜로라도와의 기존 계약을 무시하고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강력하게 원한다면, 콜로라도와의 계약 파기가 필요하다.

또한 오승환이 복귀하게 되는 한국 프로야구 팀이 콜로라도에 이적료 등의 금전적 보상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승환은 이번 2018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 소속으로 73경기에서 68 1/3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와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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