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무대서 헛구역질+실신…소속사 측 “화약 탓” [공식입장]

입력 2018-12-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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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스포츠동아DB

가수 설현이 무대에서 실신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설현이 속한 AOA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설현은 무대 위에서 헛구역질을 하고 비틀거리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끝까지 무대를 마무리한 설현은 멤버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AOA 멤버들은 "설현이 지금 감기 몸살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많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이 행사장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 엔터테인먼트입니다.

AOA 설현의 몸 상태에 관련하여 안내 말씀 드립니다.

금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 바로 병원으로 이송 하였습니다.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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