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1220만 달러’ 선수… 팀 내 최악의 가성비

입력 2019-02-21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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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텍사스 레인저스 내에서 최악의 가성비를 가진 선수로 분류됐다. 한마디로 몸값이 아깝다는 것이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을 대상으로 머니볼 파워 랭킹을 책정했다. 팀과 선수에 대한 가성비를 매긴 것.

이에 따르면,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성비 24위를 기록했다. 매우 낮은 가성비를 보이는 팀으로 선정된 것.

이 가운데 추신수는 최악의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220만 달러의 선수로 평가됐다. 추신수를 기용할 경우 몸값 대비 1220만 달러를 손해 볼 것이라는 내용.

추신수는 향후 2년간 2100만 달러씩을 받는다.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0.264와 출루율 0.377 OPS 0.810을 기록했을 뿐이다.

텍사스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선수로는 조이 갈로가 이름을 올렸다. +2820만 달러의 갗. 또한 노마 마자라도 +1350만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이미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선수에게 불리한 구조다. 물론 추신수의 성적이 신통치 않은 이유도 있다.

한편, 가성비가 가장 좋은 팀으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올랐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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