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충청당’ 사라진 총선… 반기문票에 촉각

손영일 기자

입력 2016-04-05 03:00:00 수정 2016-04-05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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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격전지를 가다
24년만에 지역정당 없이 중원경쟁… 與 “陸여사-潘총장 고향 충북 석권”
대전 與野 우세 3:3… 충남도 혼전


충청권은 역대 총선의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보트(결정권) 역할을 해왔다. 4·13총선에서 27곳의 선거구가 되면서 2012년 19대 총선보다 2곳이 늘어났다. 정치적 비중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1995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자유민주연합을 창당한 이후 충청권에선 지역에 연고를 둔 정당이 바람을 일으켜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24년 만에 지역정당 없이 선거를 치른다. 어느 정당이 충청 맹주의 빈자리를 채울지,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충청 민심의 기대감이 어떤 표심으로 나타날지가 이번 ‘중원 쟁탈전’의 관전 포인트다.

4일 각 당에서 분석한 충청권 초반 판세는 새누리당의 압도적 우세였다. 충청권에서 확실히 승리하는 우세지역으로 새누리당은 17곳(대전 3곳, 세종 1곳, 충남 8곳, 충북 5곳), 더불어민주당은 8곳(대전 3곳, 충남 3곳, 충북 2곳), 국민의당은 4곳(충남 4곳)을 꼽았다. 선거구가 7곳인 대전에선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의 우세지역이 분명히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동·중·대덕 등 3곳을 우세로 보면서 서갑·을과 유성갑·을 등 4곳은 경합으로 봤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우세지역에서 막판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민주당은 대전 동·중·대덕의 열세를 인정하면서 현역 의원이 있는 대전의 서갑·을과 유성을 등 3곳을 우세로 꼽았다. 국민의당은 전직 의원이 출마한 동·대덕 등 2곳을 경합으로 봤다.

11곳의 선거구가 있는 충남에선 새누리당이 우세한 곳이 많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여야가 치열히 경합 중이다. 신설된 아산을은 40대 이하 인구가 많아 야성이 강한 곳이지만 야권 분열로 혼전 상태다. 천안갑은 3당이 모두 경합으로 꼽은 선거구다. 8곳의 선거구가 있는 충북에선 새누리당이 내심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충북 옥천은 박근혜 대통령의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다. 충북 음성은 이 지역 출신인 반 총장이 여권 대선 후보로 분류된다. 새누리당은 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등 5곳을 확실한 우세로 보고 있다. 더민주당은 청주 서원·흥덕 등 2곳을 우세로 꼽으면서 청주 상당·청원 등 4곳을 경합으로 봤다. 더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야권 지지층들이 사표 방지 심리가 작용해 더민주당으로 표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당은 “시간이 지날수록 양당 후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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