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6개 케이블 사업자와 ‘동등결합상품 출시’ 협정

입력 2016-12-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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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6개 케이블사업자와 13일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맺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동통신기업과 케이블 사업자들이 동등결합상품을 내놓는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 JCN울산중앙방송 등 6개 케이블 사업자와 동등결합상품인 ‘온가족케이블플랜’(가칭)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13일 체결했다. 사업자 전산개발 및 정부의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2월 동등결합상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결합에 따른 고객 할인 혜택은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온가족플랜’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는 2007년 동등결합 제공이 의무화된 이후 시행되는 최초의 사례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및 가계통신비 절감, 케이블 업계 활성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과 케이블 업계는 앞으로 동등결합상품의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협정을 체결하지 않는 케이블 사업자 역시 올해 내 동등결합판매 신청을 통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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