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시범 서비스 5개,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

입력 2017-01-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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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

KT는 16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360도 가상현실(VR) 생중계를 비롯한 5G 시범 서비스 5개가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KT는 싱크뷰, 360도 라이브 VR, 옴니뷰 등 평창 올림픽을 위해 개발해 온 5G 서비스들의 시나리오 및 기술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고서로 제안했다. 이후 10일간의 토론을 거쳐 ITU에서 표준 문서 초안으로 선정됐다. 이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에 대한 표준안이 승인된 건이다. 한편 표준제안 문서 채택을 위해 일본 NTT도 동경 2020 하계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KT 표준과의 경쟁이 있었다. 하지만 KT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취합 후 에디터로서 하나의 표준 문서를 주관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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