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통신기술…국가장벽을 허물다

입력 2017-02-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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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해외 통신사와 연동기술 개발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에릭슨과 협력을 통해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핵심인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독일 본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 5G 연구소에서 시연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은 서비스별로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해외 통신사와 연동해 다른 국가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5G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국내에서와 같은 품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개발사들은 커넥티드카·사물인터넷(IoT) 등 서비스를 개발할 때 국가별·사업자별로 상이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출 필요가 없어 개발 비용이 낮아진다. SK텔레콤은 향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의 5G 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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