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개막 “5G와 AI 시대 온다”

입력 2017-02-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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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그 다음요소’ 주제로 열려
삼성·SKT 등 국내기업 VR 등 전시

글로벌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이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다. 5G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도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기어VR’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적용해 인터랙티브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5G 차세대 무선통신기술도 소개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가상화 솔루션과 5G와 LTE 기술을 통합해 하나의 망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솔루션(RAN)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6’에 적용하는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음성인식 기반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탁상형 기기인 자사 차세대 AI 로봇과 함께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등을 선보인다. 또 5G서비스로 초고화질 실시간 360 VR인 ‘360 Live VR’과 커넥티드 카 ‘T5’도 소개한다.

KT는 다시점 스트리밍인 ‘옴니뷰’ 등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전시한다. 아울러 황창규 회장이 5G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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