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노린 ‘갤럭시A7·Q6’ “센 놈 오기 전에”

입력 2017-07-12 17:25:00

갤럭시노트8·아이폰8·V30 공개 앞두고
삼성·LG, 다양한 중저가폰으로 시장공략

“센 놈들이 오기 전 틈새를 노려라”. 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임박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8~9월 경 숫자 ‘8’을 단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을 공개할 전망이다. LG전자도 ‘V30’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폭풍전야.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이 틈새시장을 노린 중저가 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관심을 끈다. 직전 프리미엄폰의 색상과 내장 메모리 용량을 다양화하는 한편, 프리미엄폰에 준하는 성능을 갖춘 중가폰과 가격부담을 크게 낮춘 저가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선택의 폭을 넓혀 굳이 부담스런 가격의 프리미엄폰이 필요치 않은 소비자를 유혹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갤럭시S8’의 새로운 색상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A7’을 14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58만8500원. A시리즈 최초로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 홈’을 지원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및 지문 인식 기능 등도 갖췄다. 전·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에 3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용량을 줄인 리퍼비시 ‘갤럭시노트FE’도 내놨다. 출시 후 품절현상까지 낳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9만9600원이란 가격이 리퍼비시치고는 다소 높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최신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해 전혀 손색없는 사양을 갖추고 있고, 직전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8의 편의기능까지 담은 것이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와이드2’와 ‘갤럭시폴더2’, ‘갤럭시J5’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최근 내장 메모리 용량에 변화를 준 ‘G6’를 내놓은 LG전자는 내달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분류한 ‘Q’시리즈를 출시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계승한 ‘Q6’와 ‘Q6플러스’로 가격은 5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 스냅드래곤 435 프로세서와 일체형 3000mAh 배터리를 갖췄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광각), 후면 1300만 화소다. Q시리즈는 ‘G’와 ‘V’시리즈의 프리미엄과 ‘X’와 ‘K’시리즈의 보급형 사이의 제품군이란 게 LG전자 측의 설명. LG전자는 이에 앞서 최근 보급형 제품 ‘X500’을 내놓기도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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