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을대전 ‘8의 전쟁’

입력 2017-08-30 05:45:00

아이폰8 공개와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가을 스마트폰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벌써부터 거리에는 시작도 하지 않은 사전 예약·가입 홍보물이 가득하다.

■ 애플 9월12일 ‘아이폰8’ 공개 vs 삼성 15일 ‘갤럭시노트8’ 출시

아이폰8, 3D센서 이용 얼굴 인식 기능
갤노트8,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LG ‘V30’과 소니·화웨이 신제품도 출격


‘스마트폰 대전’ 가을 대진표가 완성됐다. 관심을 모으는 애플의 ‘아이폰8’은 내달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주요 외신은 애플이 내달 12일 새 아이폰 발표회를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7S’와 함께 새로운 모델인 아이폰8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아이폰8은 기존 제품들보다 더 밝고 색상이 화려한 OLED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문 인식 기능을 후면으로 이동시키는 대신 3D센서를 이용한 얼굴 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000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예년대로라면 판매는 신제품 발표 1주일 이내 시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를 시작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8의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 국내에선 9월7일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8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나만의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갖춘 S펜,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술(OIS)의 듀얼카메라를 강점으로 갖췄다. “혁신적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가을 대전에 애플과 삼성전자만 초대받은 것은 아니다.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 ‘IFA’에선 또 다른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가을 대전 참전을 선언한다.

LG전자의 ‘V30’도 그 중 하나다. LG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V30을 공개한다. 18대9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듀얼카메라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최근 잇따라 제품 특징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LG전자에 따르면 V30은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밝은 조리개값을 적용했고, 하이파이 쿼드 DAC(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해주는 장치)을 탑재하는 등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했다. 국내에선 지난 22일부터 체험단 신청을 받고 있는데, 7일 만에 27만명이 몰렸다. 소니도 이번 IFA에서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엔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페리아XZ1’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글로벌 3위 스마트폰 기업으로 자리잡은 화웨이는 올 가을 ‘메이트10’을 준비 중이며, 구글도 지난해 내놓은 ‘픽셀’의 후속작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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