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 모바일게임…재밌는 거 알지?

입력 2017-09-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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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액스(AxE)’는 14일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넥슨

■ 하반기 출시 앞둔 대작 게임

정통 MMORPG ‘액스’ 14일 정식서비스
‘테라M’ 2500만명이 즐긴 원작 그대로
‘아이온’·‘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재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른바 ‘3N’이라 불리는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가 대작 모바일 타이틀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은 새로운 지적재산권(IP) 확보에 나선다. 이 회사는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액스(AxE)’의 정식 서비스를 14일 시작한다. ‘넥슨표 모바일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 간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을 다룬 게임으로,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분쟁전(RvR) 등이 특징이다. 유저는 진영에 따라 사냥터, 퀘스트, 논플레이어캐릭터(NPC) 등 서로 다른 콘텐츠를 즐기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퀘스트 진행 과정에서 양 진영의 유저가 필연적으로 분쟁지역에서 마주치는 구조로 자연스럽게 전투를 경험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같은 진영 유저들과 유대감을 키울 수 있다.

유니티5 엔진으로 개발해 모바일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을 구현했다. ‘쿼터뷰’과 ‘백뷰’, ‘자유시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메라 시점’도 특징이다. 이 게임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인기 PC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잇는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블루홀스콜이 개발 중인 ‘테라M’이 그 주인공이다. 전세계 2500만명이 즐긴 PC온라인게임 ‘테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인기 PC온라인 IP와 레볼루션 등을 통해 모바일 MMORPG의 성공 경험을 쌓은 넷마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라M은 원작 테라의 감성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담아냈으며 특유의 연계 스킬에서 오는 액션쾌감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오는 8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을 공개하고 사전예약도 시작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 최근 주요 캐릭터 6종을 티저 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각각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엘린’, ‘휴먼’, ‘아만’, ‘엘프’, ‘포포리’ 등 5개의 종족으로 구성됐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리니지M’으로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자신감이 붙은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또 다른 인기 PC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준비 중이다.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니지M급의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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