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액스’로 모바일 왕좌 꿈꾼다

입력 2017-09-1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넥슨이 정통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액스’를 14일 정식 출시하면서 하반기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시간 전투와 다양한 카메라 시점, 빠르고 시원한 움직임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액스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넥슨

정통 모바일 MMORPG 14일 정식 론칭
전투·협력·성장 재미 모두 담은 기대작


‘넥슨표 정통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드디어 출격한다.

넥슨은 넥슨레드가 개발한 초대형 모바일게임 ‘액스’(AxE)를 14일 정식 서비스한다. 자체적으로 내놓은 전혀 새로운 지적재산권(IP)으로 치열한 모바일 시장에서 왕좌를 꿈꾼다.

액스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 간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을 그린다.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전투, 쿼터뷰와 백뷰, 자유시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메라 시점, 빠르고 시원한 움직임과 화려한 이펙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8월17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은 최근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유저는 초기 캐릭터 생성 시점부터 진영을 선택해 각각 다른 필드와 퀘스트, 논플레이어캐릭터(NPC)를 통해 각자의 진영에 대한 강한 유대감을 갖게 된다. 특히 세 번째로 이동하는 필드부터는 두 진영이 함께 사용하는 분쟁지역으로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고안됐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퀘스트 진행과 함께 자연스럽게 필드에서 플레이어 킬링(PK)과 진영간 전투(R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매일 분쟁지역 내 특정 지역에 진행되는 ‘분쟁전’에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상대 진영 유저와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두 진영이 처음으로 상대 진영 유저를 만나는 세 번째 필드 ‘높새바람 언덕’부터는 자유로운 상대 진영 유저와의 PK가 가능하다. 유저들과 파티를 결성해 실시간 5대5 팀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개인간 대전(PvP) 콘텐츠 콜로세움도 있다. 같은 진영의 유저들과 파티를 결성해 분쟁지역에서 상대 진영의 지역으로 침투 미션도 진행할 수 있다. 일주일 주기로 반복되는 RvR은 매일 진영간 공방을 진행해, 그 결과 포인트의 합산 수치가 높은 진영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 최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연출, 강렬한 타격감 만끽

이 게임은 각각 다른 무기와 스킬을 사용하는 총 6종의 캐릭터를 갖췄다. 각 캐릭터의 역할과 콘셉트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특성 스킬을 제공한다. 간단한 ‘얼굴’과 ‘헤어’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유니티5 엔진으로 개발해 모바일게임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고품질의 그래픽과 액션 연출로 강렬한 타격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넥슨은 정식 출시 후 지속적으로 소속 진영의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과의 대전(PvE)과 PvP를 즐기는 유저 모두를 위한 콘텐츠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염색, 날개, 코스튬 등 외형장비 또한 업데이트 예정이다.

넥슨은 출시에 앞서 배우 김희선을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체코 필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영상을 공개하는 등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OST는 9월 중 게임음악 전문 레이블 ‘네코드’를 통해 앨범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는 “액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통 PC온라인 MMORPG에서나 가능했던 게임성과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고심해 만들었다”며 “진영 간 대립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 화려한 액션을 토대로 유저들에게 MMORPG의 가치를 충실하게 잘 반영한 게임으로 평가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