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세먼지 ICT로 잡는다

입력 2017-09-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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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100억원 투자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

KT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미세먼지 문제 해법 제시에 나선다.

KT는 2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ICT 인프라 개방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사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0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먼저 통신주와 기지국, 공중전화박스 등 전국 500만여개 소에 이르는 KT의 인프라를 공기질 측정기 설치장소로 제공한다.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하고,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내년 1분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주요 거점 1500개 소에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다. 개방형 IoT 플랫폼도 구축해 운영한다.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는 정부에 우선 제공하고, 누구나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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