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주파수 결합기술 필드테스트 성공

입력 2017-09-26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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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5G용 주파수로 주목받는 3.5㎓(저주파수)와 28㎓(고주파수)를 결합해 전송 속도를 높이는 ‘듀얼 커넥티비티’기술의 필드 테스트를 화웨이와 5G시험기지국에서 진행해 성공했다.

시연은 서울 상암동 사옥 및 인근의 5G시험기지국간 결합시험을 통해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3.5㎓ 기지국과 28㎓ 기지국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약 20Gbps의 속도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건물 내 실험실에서 4G-4G기지국 간 듀얼커넥티비티 기술 시연은 있었지만, 5G-5G기지국을 결합한 필드테스트 시연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통해 5G-5G기지국 결합은 물론 향후 4G와 5G 이종 기지국간 결합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고품질 5G서비스 제공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5G 시대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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