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점핑로봇…생활환경지능 로봇시대 열린다

입력 2017-10-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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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구 중인 로봇 9종 공개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7’에서 생활환경지능 기반 로봇 9종을 공개했다. 생활환경지능은 기술이 사람과 상황, 환경을 인지하고 이해에 필요한 정보나 행동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네이버가 공개한 로봇은 자율주행 실내지도 제작 로봇 ‘M1’과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사진)를 포함해 전동카트 ‘에어카트’, 세계 최초 4륜 밸런싱 전동 스케이트보드 ‘퍼스널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코리아텍과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로봇팔 ‘앰비덱스’, MIT와 산학협력한 ‘치타로봇’, UIUC와 산학협력한 ‘점핑 로봇’, 계단을 올라가는 바퀴 달린 로봇 ‘터스크봇’, 물체를 인식하고 자율주행하는 ‘TT-bot’ 등이다. 이 중 어라운드와 에어카트는 부산에 위치한 오프라인 서점에 실제 도입됐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경영자(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간 생활 속에 자리 잡는 로봇을 목표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실제 공간에서 도움을 주는 로봇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16일부터 새 브라우저 ‘웨일’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12월엔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위치 측위에 특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키’도 처음 선보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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