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더 리니지는 상상 이상의 게임”

입력 2017-1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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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미공개 신작 MMORPG 4종 공개
리니지2M·블레이드앤소울2 내년 출시


엔씨소프트가 미공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4종을 공개했다.

엔씨는 7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 더 리니지(TL)’와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2’를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프로젝트 TL이다. 인기 게임 ‘리니지’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차세대 주력(플래그십) PC MMORPG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이다. 게임 내 캐릭터와 사물(오브젝트)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등 현실감 있는 물리법칙을 적용한 것이 특징. 기상과 지형 변화, 시설 파괴 등도 새롭게 구현했다. 이 게임은 내년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심승보 퍼블리싱 1센터장은 “모든 것이 집약된 PC 프로젝트로, 상상 이상의 게임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과거 리니지와 현재의 ‘리니지M’처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리니지M에 이은 두 번째 M 타이틀 리니지2M도 관심을 모았다. 풀3D MMORPG 시대를 연 PC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모바일 리메이크 버전이다. 원작의 오픈필드를 풀3D 그래픽으로 모바일 환경에 구현했다.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고, 직업, 레벨, 파티의 자유도를 높였다는 것이 엔씨 측 설명이다.

인기 PC MMORPG ‘아이온’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아이온 템페스트도 선보였다. 원작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가 게임의 배경이다. 아이온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군단) 단위의 대규모 필드 전투가 특징이다.

인기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후속작인 ‘블레이드앤소울2’도 모습을 드러냈다. 모바일게임으로, 이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공개한 신작을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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