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출시 9분 만에 준비물량 완판

입력 2017-1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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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가 정식 출시와 함께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카카오는 7일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정식 판매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11시 정식 발매 시작과 함께 주문량이 급증하며 9분 만에 준비 수량 1만5000대가 완판됐다. 카카오는 이달 중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재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판매 조건은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의 경우 4만9000원(58% 할인)에 구입할 수 있었다. 또 구매 고객 모두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받았다. 카카오는 정식 발매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홍대점에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카카오미니는 멜론 서비스는 물론 메시지 전송과 재생 중인 음악·뉴스 공유 등 카카오톡 연동, 실제 대화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고 답변하는 맥락 이해가 특징이다. 카카오는 향후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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