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대륙으로”…삼성 시네마 LED, 중국시장 진출

입력 2018-02-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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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완다시네마에 상영관 개관

삼성전자는 완다그룹과 함께 4일 중국 상하이 양푸구 우자오창에 위치한 완다시네마에 ‘삼성 시네마 LED’ 중국 상영관 1호(사진)를 개관했다. 완다그룹은 1352개 극장과 1만4347개 상영관,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 등 세계 1위 극장 체인이다.

중국 1호관에 설치된 삼성 시네마 LED는 가로 10.3미터 세로 5.4미터 크기에 4K(4096X2160) 해상도와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지원한다. 기존 영사기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밝기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색상 왜곡을 최소화해 영화 제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준다는 것이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사운드는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하만의 사운드 전문가가 튜닝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완다시네마 상하이관은 삼성전자가 태국·스위스에 이어 해외 시장에선 3번째 수주한 사례다. 완다그룹은 상반기 중으로 베이징에도 삼성 시네마 LED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 삼성 시네마 LED를 공급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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