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동

입력 2018-04-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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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5G 자율주행버스. 사진제공|KT

KT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준비에 나선다. KT는 18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상용 자율주행 플랫폼(5GaaVP)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KT는 이날 5G 자율주행 4대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안정적 커버리지와 이동성을 제공하는 5G 인프라, 초저지연 차량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만물 간 통신(5G-V2X),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정밀측위, 차량통신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한 지능형 관제 등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가 동시 연결되어 위험에 미리 대처할 수 있다.

KT는 5월 자율주행 실증단지 경기도 성남 ‘판교제로시티’에서 5G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과 대구, 제주 등 지자체와의 협력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자율주행 실증 사업도 참여하고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들과의 협의도 지속한다.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 리서치는 2020년부터 자율주행 시장이 본격 성장해 2035년에는 약 75%의 차량이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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