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과 합병

입력 2018-05-17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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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M과 합병한다.

카카오와 카카오M은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정했다. 음원 서비스 멜론 이용자 기반을 카카오톡 이용자 전반으로 확대하고, 음악 콘텐츠를 바탕으로 카카오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것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이미 카카오톡에서 음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멜론 기능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 통합 작업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또 음악과 영상 등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사업을 위한 별도 법인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플랫폼은 플랫폼 대로, 콘텐츠는 콘텐츠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7월5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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