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030년에 사회경제적 가치 48조원”

입력 2018-07-09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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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

5G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2030년에 47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T는 5G 도입에 따른 주요 산업 및 환경 변화와 사회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9일 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G가 제공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2025년 최소 30조3235억원, 2030년에는 최소 47조7527억원에 달한다. 해당연도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약2% 수준이다.

먼저 자동차 산업은 텔레매틱스 가치 증가 등으로 2025년 3조3000억원, 2030년 7조2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용량 전송이 가능해 실감형 콘텐츠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 미디어 산업에선 2025년 2조5000억원, 2030년엔 3조6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 2030년 헬스케어 2조9000억원, 운송 2조8000억원, 농업 2600억원, 보안 및 안전 7200억원, 에너지 1조1000억원, 유통 2조5000억원, 금융 5조6000억원 등 10개 산업 분야에서 최소 42조3439억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 영역 외에 우리가 생활하는 기반환경에도 2030년 최소 5조4087억원의 경제, 사회, 환경적 편익을 제공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엔 사회경제적 효과 수치 분석 외에도 맥킨지 등 세계적 컨설팅 기업, 주요 대학 교수 등 각 산업별 전문가 인터뷰가 담겨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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