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욱일기 아이템 논란 사과…“전량 회수”

입력 2018-07-15 16: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일제 전범기 ‘욱일기’의 형상이 그려진 아이템을 출시해 논란을 낳은 인기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운영진이 정식 사과하고, 해당 아이템을 모두 회수키로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운영진은 15일 공식 카페를 통해 “14일 출시된 아이템으로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모든 유저들에게 회수 및 환불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4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욱일기가 그려진 비행사 마스크 아이템이 등장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운영진은 “논란이 된 아이템은 검수과정에서 유저에 보여지지 않고 폐기되야 할 아이템이었다”며“하지만 폐기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14일 오전 11시 업데이트되면서 라이브 서비스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세히 점검하지 못해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문제가 발생한 경과를 세세하게 검토해 반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운영진은 이용자 전원에게 사죄의 의미로 게임 재화 150UC를 지급하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