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영화도 5초면 다운…삼성, 5G 표준 통신칩 공개

입력 2018-08-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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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표준(5G NR 릴리즈-15) 멀티모드 통신 칩(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엑시노스 모뎀 5100’을 탑재한 단말기의 OTA(Over The Air) 송수신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모뎀 5100은 하나의 칩으로 5G뿐 아니라 각 세대별 이동통신 규격까지 지원하는 멀티모드 방식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특히 5G 통신환경인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기존 4G 제품보다 1.7배 빠른 최대 2Gbps의 데이터 통신속도를 지원하고 초고주파 대역(밀리미터파)에서는 6G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6Gbps는 풀HD 고화질 영화(3.7GB)를 5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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