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5G 뮤직 플랫폼’ 만든다

입력 2018-08-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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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심 개편 등 2022년까지 완성

음원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니뮤직이 ‘5G 뮤직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니뮤직은 22일 서울 마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 비전을 발표(사진)했다. 2022년까지 5G 네트워크 기반 미래형 음악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그림이다.

구체적으로 연말에 전체 가입자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스 큐레이션’ 서비스와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IVI 지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CJ ENM의 최신 음악 관련 영상콘텐츠를 중심으로 지니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또 누구나 음악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지니 오픈형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출시한다.

지니뮤직은 KT와 LG유플러스, 그리고 최근 손을 잡은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음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사업 목표를 천명했다. 2019년까지 국내 음원 유통시장 점유율 1위, 2022년 500만 유료 가입자를 확보해 국내 음원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스윗소로우가 코러스로 참여하는 유재하 홀로그램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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