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더 실감나게 즐긴다

입력 2018-09-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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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가 실감미디어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은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내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 채널.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중계서비스에 AI·AR 기술 적용

야구 중계를 더 재밌게 본다. 통신 기업들이 야구 중계 서비스에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SPOTV와 제휴를 맺고 6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 채널을 오픈한다. 프로야구의 투타와 주루, 수비 등 다양한 실시간 세부 기록 데이터를 입체 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투수가 던지는 구종은 물론 공의 회전수와 속도 등을 그래픽과 데이터로 구현한다. 타자의 타격 발사각과 공의 속도, 체공시간, 비거리 등도 실시간으로 측정해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수비 위치와 이동 동선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U+프로야구’ 서비스에 ‘증강현실(AR) 입체중계’를 30일까지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경기 중 실시간 그래픽과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다. 투구의 구종과 구속, 회전수, 궤적을 보여주고, 타구 속도와 발사각, 비거리 데이터도 제공한다. 주루 플레이의 이동거리와 시간, 속도, 첫발 스타트 등도 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SPOTV 중계 두 경기 중 하나에 적용한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앱과 모바일TV ‘U+비디오포털’, IPTV 내 프로야구 앱에서 경험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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