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키즈 경쟁…KT 키즈랜드 2.0 출시

입력 2018-10-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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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의 육아 가이드도 공개

IPTV의 키즈 콘텐츠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볼거리를 늘리고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하고, TV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내놓았다.

KT는 16일 ‘키즈랜드 2.0’(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5월 선보인 ‘키즈랜드’에 모바일 앱 서비스와 육아 콘텐츠를 더했다. 먼저 IPTV업계 최초 어린이 전용 앱 ‘키즈랜드 모바일’을 선보였다. 올레tv 가입자는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13개 키즈 채널과 1만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무료 제공한다. 다른 통신사 이용자도 다운로드 받아 키즈채널 13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KT는 자사 가입자들에게 내년 3월까지 콘텐츠 시청 시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 전문 상담 콘텐츠를 추가한 것도 눈길을 끈다. TV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육아대통령’으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의 육아 가이드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를 이번에 공개했다. 실제 부모의 고민을 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10개 주제로 제작해 올레tv와 키즈랜드 모바일에서 볼 수 있다.

11월에는 3∼5세 미취학 어린이의 호기심을 뽀로로가 대답해주는 ‘뽀로로의 왜요쇼’를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안에 소리 콘텐츠 ‘사운드북’, AR(증강현실) 기술로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TV쏙 역할놀이’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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