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5700억 영업익, 반도체 효자”…삼성전자 3분기 역대급 실적 기록

입력 2018-11-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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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0월31일 발표한 경영 실적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65조4600억원, 영업이익 17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20.9%나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증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이 견인했다. 반도체는 견조한 메모리 시황과 함께 수율과 생산성이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플렉시블 OLED 패널의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가전 부문 역시 QLED와 초대형 등 프리미엄TV 판매가 늘었다. 스마트폰 부문은 판매량이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사업이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이 둔화되고, 스마트폰은 중저가 라인업 강화로 판매량은 늘지만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비해 가전 부문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실적 향상을 기대했고, 디스플레이 부문도 OLED 수요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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