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2월2∼4일 중 오전 7시 전에 출발하세요”

입력 2019-0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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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 SK텔레콤은 설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 좋은 시간대로 2월2∼4일 중 오전 7시 이전을 꼽았다. 사진제공|SK텔레콤

T맵·카카오내비 빅데이터 분석 발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 연휴 고향으로 출발하기 좋은 시간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SK텔레콤은 ‘T맵’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 좋은 시간대는 2월2∼4일 중 오전 7시 이전이라고 29일 밝혔다. 연휴기간 서울-부산과 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쯤에 최고조에 달하고, 오후 6시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의 분석에 따르면 2월2∼4일 낮 12∼2시 사이에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약 6시간, 광주까지 약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오전 5∼7시 출발보다 모두 1시간30분 이상 더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가 시작되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사이, 명절 전날인 4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장 좋은 출발 시간대는 명절 전날인 4일 오후 7시30분에서 오후 9시 사이를 추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2월1일부터 7일까지 예상 이동인원은 4895만 명으로 하루 평균 699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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