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5G 기술 전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9-02-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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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삼성·LG·SKT·KT, 첨단 서비스 시연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스마트폰과 미디어 등 5G 기술과 서비스 알리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첫 5G스마트폰 ‘갤럭시S10 5G’를 출품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상용화한 5G 기지국을 활용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도 시연한다. 관람객들은 야구장에서 140대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영상을 5G를 통해 원하는 각도로 변경해 끊김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도 첫 5G폰인 ‘V50씽큐 5G’를 공개한다. LG유플러스와 함께 5G의 초고속·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도 선보인다. 프로야구·골프·아이돌 라이브 기능을 비롯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홀로그램 스피커 서비스 등을 출품한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기술로 구현한 VR과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을 공개한다. 특히 현실과 가상 경계를 넘나드는 차세대 VR ‘5G 하이퍼 스페이스’ 도 이번에 처음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VR기기를 쓰고 현실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호텔, 사무실, 쇼핑몰 등 가상공간에 들어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 ‘이노베이션 시티’에서 5G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산 해운대 상공에 있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5G 네트워크와 국제 전용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 행사장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5G 팩토리와 인공지능(AI) 호텔 로봇 등의 서비스도 출품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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