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폴드’ 中 공개 연기

입력 2019-04-22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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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결함 논란 샘플 점검 뒤 일정 재공지”

최근 미국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제기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중국 공개 일정이 연기됐다. 업계 일각에선 26일로 예정된 미국 출시일 연기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3일 홍콩, 24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언론 대상 갤럭시폴드 공개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 이유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선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화면 결함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리뷰용 갤럭시폴드에서 화면 불량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화면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번 중국 공개 일정 연기에 대해선 “중국 출시 일정은 구체적으로 공개한 바 없어 출시 연기라고 볼 수 없다”며 “미국에서 제기된 샘플 이슈를 점검한 뒤 지역별 행사 일정을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과 국내 출시 일정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 일각에선 출시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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