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집 에어컨 켜고, 집에서 차 시동 걸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6월 25일 05시 45분


기아차 K7 프리미어와 집 안의 홈 IoT 기기를 연결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출시한 SK텔레콤(위쪽)과 KT. 사진제공|SK텔레콤·KT
기아차 K7 프리미어와 집 안의 홈 IoT 기기를 연결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출시한 SK텔레콤(위쪽)과 KT. 사진제공|SK텔레콤·KT
이통사, ‘카투홈·홈투카’ 서비스 확대

‘카투홈·홈투카’ 시대가 본격화된다.

SK텔레콤은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투홈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시스템과 기아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를 연동해 집의 스마트플러그와 가스차단기,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다. 홈투카는 반대로 집이나 사무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 음성명령을 내려 자동차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조절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아차의 K3,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 등에 제공하는 홈투카 서비스를 앞으로 블루링크와 유보 서비스가 적용된 현대기아차 대부분 차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도 K7 프리미어에 카투홈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최근 밝혔다. 차량 내비게이션의 카투홈 메뉴를 선택한 뒤 기가지니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용할 수 있다. KT도 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 현대차 투싼 모델에 탑재한 홈투카 서비스를 블루링크와 유보 서비스가 적용된 현대기아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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