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정양늪에서 멸종위기 보호종 ‘대모잠자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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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2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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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잠자리(합천군제공)© 뉴스1
대모잠자리(합천군제공)© 뉴스1
경남 합천군은 대양면 정양늪에서 멸종위기 곤충인 대모잠자리가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대모잠자리는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되고있는 곤충으로 날개에 흑갈색 반점이 바다거북 대모의 등딱지 무늬를 닮았다.

대모잠자리는 갈대·부들·줄·연꽃 등 수생식물이 많은 연못이나 습지에서 주로 4월 하순부터 6월까지 활동하며, 앉아서 쉬거나 주변을 날아다니면서 경계를 하는 듯한 행동을 주로 보인다.

정양늪에는 대모잠자리 외에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삵, 큰고니, 큰기러기, 큰말똥가리, 금개구리도 서식하고 있다,

정양늪은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40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높은 습지로 보고돼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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