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지만, 팬들에 감사 인사…“사랑스럽고 복된 시즌”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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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4차전,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
2016 빅리그 데뷔 후 최고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지만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팬 여러분들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그리고 싶다. 여러분들은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2019시즌 내내 성원해주셨다”고 남겼다.

이어 “비록 저희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매우 사랑스럽고 복된 시즌이었다. 저 또한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팬들이 제 이름을 연호해 준 것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DS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지만은 4차전에서도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 볼넷 3개를 골라내는 등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활약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도약했다. 정규시즌 127경기에 나와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54득점 2도루를 올렸다. 홈런과 타점, 득점 모두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첫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7볼넷 10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꺾고 ALDS에 진출했다. 그러나 휴스턴에 2승3패로 밀리면서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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