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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이혼조정 성립 전 인터뷰서 “혼자만의 시간 필요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23 10:48
2019년 7월 23일 10시 48분
입력
2019-07-23 09:25
2019년 7월 23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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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송혜교(38)가 송중기(34)와의 이혼조정이 성립되기 전 홍콩 매체를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홍콩 매거진 태틀러(TATLER)는 프랑스 모나코에서 진행된 송혜교와의 인터뷰를 18일 공개했다. 앞서 송혜교는 송중기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인 지난 12일 모나코에서 열린 한 유명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송혜교는 남은 한 해 동안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올해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아마 내년에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송혜교는 “운명은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오는 것이다. 그냥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이혼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 1년 9개월만인 22일 이혼조정이 성립,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장진영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이혼 조정 기일이 비공개로 열려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나, 이날 조정이 성립되기까지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이혼조정 성립 후 “측이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106년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을 맡은 이후 연인을 발전해 2017년 10월 결혼했으나, 1년 9개월 만에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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