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크리스티 안 “서브 더 발전 시키고 싶다”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6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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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크리스티 안(미국·93위)이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 진출한 것에 만족해했다.

크리스티 안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94위)를 2-0(6-0 6-0)으로 완파했다. 크리스티 안이 한 게임도 패하지 않고 승리한 것은 WTA투어 레벨에서는 처음이었다.

크리스티 안은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US오픈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 매우 좋다. 움직임 등 모든 것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크리스티 안은 올해 US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US오픈 성적은 그의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크리스티 안은 앞으로 발전 시키고 싶은 부분은 서브를 꼽았다. 그는 “톱 선수들은 서브가 강하고 자신감도 좋다.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 다른 점이 느껴진다”며 “서브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 발리 등도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크리스티 안은 폴로나 헤르초그(슬로베니아·51위)-아나 보그단(루마니아·143위)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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