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고등래퍼’ 최하민X경인동부, 실력이 증명한 진짜 1위

입력 2017-02-25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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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최하민X경인동부, 실력이 증명한 진짜 1위

‘실력파 집합소’ 경인동부 지역이 해냈다. 멘토 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한 것.

24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모든 지역대표 선발전을 마치고 시작된 멘토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부산경상과 광주전라의 지역대표 선발전이 공개됐다. 광주전라에서는 덕인고 3학년 최서현이 고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스윙스에게 “제일 힙합을 잘 이해하는 것 같다”는 평을 들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국게임과학고 1학년 최이승우는 가사가 입체적이란 심사위원들의 평가 속에 지역대표로 합류했다.

부산경상에선 대구경상고 1학년 조원우가 극찬 속 1위에 올랐다. 그는 경상지역에선 이미 유명했고, 성인들과 맞붙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었다. 그의 뒤를 이어 중앙고 3학년 이동민이 매드클라운의 “만점을 줬다”는 호평 속 2위로 지역대표가 됐다. MC그리 닮은꼴로 ‘쇼미더머니5’에 출연했던 정인설도 함께였다.

그리고 시작된 멘토결정전. 6개 지역의 대표 각 9명, 총 55명은 처음으로 한데 모여 멘토 선택권을 얻기 위한 사이퍼 대결이 시작됐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싸이퍼 대결에서 총점이 가장 높은 순위의 지역이 먼저 멘토를 고를 수 있는 것. 라운드별로 출전하는 래퍼는 심사위원들의이 호명하는 순위의 지역대표였다.

가장 먼저 호명된 건 각 지역의 3위 래퍼들. 딕키즈 크루의 윤병호가 경인동부 대표로 나섰다. 그러나 경인서부 지역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경인서부 지역 3위인 오담률이 윤병호를 누르고 첫 사이퍼 대결에서 1위에 오른 것. 오담률의 깔끔한 랩 실력에 제시는 “나 얘 좋다”며 연신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강동 지역 3위인 방재민은 사이퍼 대결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두 번째 사이퍼 대결이 펼쳐졌다. 고등래퍼들도 예상한 6위들의 경쟁이다. NCT 마크와 MC그리(김동현) 등이 속한 6위 대결은 이슈몰이의 정점이었다. 인기 대비 실력이 없을 거라던 편견을 깬 두 사람은 이번 사이퍼 대결에서 본인의 기량을 펼쳤다. 결국 두 사람은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경인동부 지역의 최석현이 차지했다.

끝으로 이날 사이퍼 대결의 백미, 1위 대결이 진행됐다. 경인동부 최하민, 서울강서 양홍원, 서울동부 김선재 등 시청자들에게 지지를 받는 세 사람의 대결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기도 한다. 그리고 대결 승자는 최하민이였다. 흔들림 없이 깔끔하게 처리한 랩 실력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양홍원은 하위권에 그쳤다.

그리고 멘토 결정전 결과 경인동부가 1위, 서울강동은 2위, 서울강서는 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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