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29일 전경련 플라자서 열려

입력 2017-03-26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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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이 29일 전경련 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마케팅이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IMO국제마케팅기구가 후원해 제정된 마케팅전문 시상제도다. 수상자 선정은 고객가치중심의 혁신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시장성과를 거둔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6개월에 걸쳐 분야별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통해 심사가 이뤄진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우선 개인부문 앙트러프러너십(The Prize of Entrepreneurship)이 눈에 띈다. 한국마케팅협회의 철학을 담고 있는 시상 분야로, 마케팅활동을 성과만이 아닌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노력’이라는 관점에서 평가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 가치창출로 타인의 귀감이 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주인공으로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은 RYUS 류재현 대표, 포인핸드팀의 이환희 수의사, 춘천MBC 이승현 아나운서, 다람쥐장터의 정희정 대표가 선정됐다.

또 공유가치경영대상도 주목받고 있다. 공유가치경영이란 주주의 이익만 아니라 고객과 직원·협력업체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생각하는 경영으로,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의 지속 발전과 국가산업경쟁력 강화에 공헌하는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해 바람직한 경영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2012년 ‘공유가치경영대상’을 제정했다는 게 협회 측 설명.

2017 공유가치경영대상은 모범적인 공유가치 활동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추천 및 소비자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이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적인 공유가치 활동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유가치경영 대상에 선정됐다. 또 공유가치경영 우수기업으로 LG생활건강·현대자동차·아름다운가게·김정문알로에가 선정됐다.

문기연 한국마케팅협회 운영사무국 팀장은 “단순 평판 관리를 위하여 선행 기반의 사회 공헌만 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 기업의 모든 활동은 공동체의 사회, 경제적 발전과 매우 긴밀하게 연동돼야 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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