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과 맞대결’ 기다린 이스토민 “약점 많지 않은 선수… 집중할 것”

입력 2017-04-25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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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 세계랭킹 97위)이 데니스 이스토민(31, 우즈베키스탄)과 만난다.

정현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예선 결승에서 세계랭킹 148위의 기도 펠라(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정현은 본선 1회전에서 이스토민을 상대하게 됐다. 앞서 정현은 지난 2015년 데이비스컵에서 대결했는데 당시 정현이 기권하면서 경기는 이스토민의 승리로 끝이 난 바 있다.

이후 올해 2월 초에 있었던 데이비스컵에서도 정현과 이스토민은 제 3단식 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현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는 권순우가 대신 치렀다.

당시 이스토민은 "평소 정현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해 많은 기대가 있었다. 그는 약점이 많지 않게 때문에 다음에 대결하게 된다면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에게 이스토민은 쉽지 않은 상대다. 이스토민은 이번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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