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2G 만에 대포 ‘13호’… 홈런왕 탈환 보인다

입력 2017-05-29 0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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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이 두 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홈런왕 탈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스탠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은 0-0으로 맞선 1회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지난 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홈런. 이로써 스탠튼은 시즌 13호를 기록했다. 선두 브라이스 하퍼와의 격차는 2개.

스탠튼은 지난 2014년 37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시즌 홈런왕에 오른다면 3년 만의 탈환이다.

가능성은 높다. 스탠튼은 데뷔 이래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29일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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