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장서희 확 달라진다…‘양정아 멱살러’ 변신

입력 2017-07-21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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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장서희 확 달라진다…‘양정아 멱살러’ 변신

장서희가 손창민의 개인 비서가 된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의 민들레(장서희 분)가 구필모(손창민 분)의 구필모에 의한 구필모를 위한 개인 비서가 된다. 이는 민들레가 이계화(양정아 분)를 의심하면서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에 비롯된 상황.

지난 28회에서 들레는 스토커가 남긴 사진을 들여다보던 중 자신의 팬 사인회 현장에 있던 이계화를 발견했다. 스토커를 사주한 인물이 구회장의 어머니 사군자(김수미 분)가 아니라 이계화일지도 모른다는 깊은 의심이 드는 정황이었다. 들레는 계화를 미행, 계화가 무당을 찾아가 저주 인형을 불태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계화는 구세후를 저주했으나, 들레는 그 대상을 구필모로 착각했다.

이에 이번 주 들레는 구회장 가장 측근에서 그의 안전을 지키기로 결심, 구회장의 개인 비서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들레가 구회장 곁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구필모를 보필하는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출신답게 화려한 원피스 차림으로 이계화와 당당하게 마주 선 민들레의 모습만으로도 그녀의 사이다 활약이 기대된다. 그동안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도 눈 하나 끔쩍하지 않는 계화가 민들레와 계속 부딪히게 되면서 이번에는 어떤 고도의 계략을 펼칠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촬영 카메라가 꺼지자 장서희와 양정아는 우리가 언제 원수였냐는 듯 서로 부둥켜 안고 환하게 웃어 훈훈한 라이벌 케미를 선사했다. 특히 양정아는 “요즘 악녀로서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행복하다. 극중 계화는 열등감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똘똘 뭉쳐있지만 연민이 가는 악녀 캐릭터”라며 함박 미소를 지었다.

구회장을 둘러싸고 민들레와 이계화의 본격 라이벌 구도가 시작되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22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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