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승재, 피곤한 고지용 위해 제모 서비스?…테이프 어택

입력 2017-08-1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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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승재, 피곤한 고지용 위해 제모 서비스?…테이프 어택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승재가 한 편의 시트콤을 만들어낸다.

13일 방송될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5회 분은 ‘한 여름 밤의 꿀’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승재가 피곤해하며 누워있는 아빠 고지용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박스테이프 어택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아빠 지용이 소파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는 가운데, 쿠션을 배에 깔고 거실을 누비던 승재가 슬금슬금 어딘가로 기어가는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이어 거실 서랍에서 박스 테이프를 꺼내든 승재는 잠든 아빠에게 다가섰고, 아빠 지용이 알아챌 수도 없을 만큼 순식간에 아빠의 다리에 야무지게 박스테이프를 꾹꾹 눌러 붙였다. 이에 깜짝 놀란 지용이 눈을 번쩍 뜬 채 “뭐해”라고 질문을 던지는 순간, 승재가 아빠의 다리에서 테이프를 와락 떼어냈던 것. 아파하는 지용의 모습과 동시에 피곤한 아빠를 위한 제모 서비스를 감행한 후 천진난만한 웃음을 터트리는 승재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빠 지용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바로 승재에게 응징을 감행했던 것. 그리고 줄행랑을 치는 승재를 향해 “아빠도 해봐?”라는 말로 웃음 띈 엄포를 놨다. 그러나 승재 또한 “아빠 눈썹에다 붙일까?”라고 외치며 반격을 가했던 터. 당황한 아빠 지용이 “눈썹에다 하는거 아니야”라고 말하면서도 “아빠는 그럼 승재 머리에 붙일거야”라고 응수하자, 승재 또한 “아빠 그럼 머리에 붙일까”라고 재반격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고고부자 대결’의 하이라이트는 그날 밤 이뤄졌다. 깜깜한 어둠 속 침대에서 나와 거실 서랍에서 뭔가를 꺼내 방으로 들어가는 승재의 모습이 포착된 것. 그러나 어둠 속을 헤치고 살금살금 잠든 아빠 곁으로 다가가던 승재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한 채 “흐흐흐흐흐흐 ㅋㅋㅋㅋㅋㅋㅋ”라고 혼자 박장대소를 터트려 버렸다. 이에 잠들어있던 지용이 눈을 떴지만 승재는 공격 의지를 상실한 채 “뜽재가 ㅋㅋㅋㅋㅋㅋ 뜽재가 아빠 머리에 붙이러 와떠”라고 여전히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고고부자의 웃음 가득한 잠 못드는 밤’이라는 문구에 이어 승재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아빠 지용의 모습과 동시에 러블리 웃음을 쏟아내는 승재의 모습이 펼쳐졌던 터. 그리고는 “디스 이즈 컴퍼티션”이라는 문구가 내걸리면서 ‘귀요미 고고부자’의 행복 바이러스 가득한 치열한 경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승재의 ‘박스테이프 어택’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95회는 13일(오늘)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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