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우선 협상 대상자로 스카이라인 선정

입력 2017-09-22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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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구본능)가 지난 21일(목) 오후 2시 The-K 호텔에서 내년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향후 3년간 KBO 리그에 단일 경기사용구를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는 평가위원회를 열고 ㈜스카이라인스포츠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KBO는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경기사용구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올시즌까지 2년간 ㈜스카이라인스포츠의 AAK-100을 단일 경기사용구로 사용해 왔으며,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KBO는 지난 7월 야구공 제조 업체들로부터 입찰 신청을 받아 5개 업체가 최종 입찰에 참여했으며, ㈜스카이라인스포츠는 이 날 평가위원회로부터 야구공 제조 능력과 안정적 공급 능력, 선수단 평가, 가격과 품질, 회사의 재무상태, 향후 야구 산업발전 기여도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았다.

KBO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샘플 시험과 선수단 테스트, 제조 공장 현지 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으며, 21일 열렸던 평가위원회에 참여한 총 9명의 평가위원들은 사전 심사 결과와 5개 업체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스카이라인스포츠가 단일 경기사용구 납품 업체로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KBO는 이에 따라 ㈜스카이라인스포츠와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납품에 대한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6~2017시즌 퓨처스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공급업체였던 ㈜아이엘비는 이 날 평가위원회에서 ㈜스카이라인스포츠에 이어 차점업체로 선정되어 내년 시즌부터 향후 3년간 KBO 퓨처스리그에 단일 경기사용구를 공급하게 될 우선 협상자로 확정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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