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 이상희 “나문희 선생님과 곰탕 먹었오니 감독님 질투”

입력 2017-09-23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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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이상희 “나문희 선생님과 곰탕 먹었오니 감독님 질투”

배우 이상희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부산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아이 캔 스피크’ 제작보고회에서 이상희는 “나문희 선생님과 제가 부산 해운대에서 제일 유명한 곰탕집에 가서 한 그릇 뚝딱했는데, 감독님도 되게 질투하셨다”고 전했다.

이어서 나문희는 이상희의 연기에 대해 “미성이 아닌 자신의 자연스러운 소리를 찾아왔다”고 칭찬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상희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옥분(나문희)과 티격태격하는 인물인 봉원시장 족발집 사장 혜정 역을 맡았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로 휴먼 코미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이 캔 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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