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식지 않는 공인중개사 돌풍 “나도 한 번 따볼까?”

입력 2017-11-24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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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공인중개사 접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12만 명, 2015년 15만 명, 2016년 19만 명, 2017년 23만 명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약 20%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시험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첫째, 집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열기와는 무관하게 주택의 거래는 계속된다. 특히 최근 한 연구 자료에서는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가구 단위로 소비되는 주택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세가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둘째, 공인중개사는 갱신 없는 평생 자격증으로, 소자본으로 개업이 가능한 평생직장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당장 활용할 것이 아니더라도, 젊은 나이에 미리 따 둔 후 은퇴 후를 기약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년을 채워도 50~60대에 불과한데, 100세 시대를 살아가려면 그 이후의 직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셋째, 절대평가로 60점 이상만 맞으면 합격할 수 있다. 전략적으로 공부하면 훨씬 효율적인 시간 투자로 합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팁을 얻기 위해서는 독학보다는 전문 강의를 듣는 것이 유리하다.

넷째, 나이와 학력 모두 무관하다. 합격자를 보면 15세 최연소부터 72세 최고령까지 다양한 연령대다. 또한 최근에는 취업난으로 20~30대의 전문자격증 취득도 늘고 있는 추세다. 또 공인중개사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솔루션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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