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빈X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출연확정, 하반기 편성

입력 2018-04-23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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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출연확정, 하반기 편성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캐스팅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배우 현빈에 이어 박신혜가 출연을 확정한 것.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묶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비밀의 숲’ 안길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에는 현빈이 출연을 확정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8.02.28 동아닷컴 단독보도) 현빈은 극 중 천부적인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 출신으로, 귀신 같은 촉을 가지고 있는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 역을 맡는다. 유진우는 아주 사소한 내기라도 지고는 못 참는 강한 모험심과 승부욕을 가진 인물이다. 절친의 배신 등 인생의 태클이 들어오면서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출장으로 방문한 그라나다에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게 된다. 고대도시 그라나다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예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펼쳐지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현빈은 도시적인 남성미와 따뜻한 인간미를 함께 지닌 배우이기 때문에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는 ‘유진우’ 역할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후일담을 전했다.

여주인공 정희주 역에는 박신혜가 낙점돼 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박신혜는 극 중 호스텔 주인 정희주를 연기한다.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스페인 그라나다에 유학왔으나,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사망으로 졸지에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다. 싸구려 호스텔 운영과 한국식당, 투어 가이드 등 돈 벌려고 안 하는 일이 없으나 기타에 대한 미련은 남아 한국에 돌아가 자신만의 기타 공방을 여는 것이 꿈인 인물이다.

제작진은 “박신혜의 출연이 확정됐다”며 “나머지 캐스팅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올 하반기 편성돼 시청자를 찾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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