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츠페터 스토리’ 제작진, 전두환 前 대통령 VIP시사 초대

입력 2018-04-2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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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힌츠페터 스토리’의 VIP 시사회 현장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초대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힌츠페터 스토리’측이 5월 15일에 열릴 VIP시사회에 전두환 前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초대하여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힌츠페터 스토리’는 ‘택시운전사’에도 등장하여 큰 화제가 되었던 인물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현장을 생생히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금까지도 인터넷 상에서는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많은 국민이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진상규명을 밝혀 달라는 청원을 올릴 만큼 관련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더불어 ‘힌츠페터 스토리’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현장을 국내 언론이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담아낸 영상이 있다는 점에서 가장 객관적인 자료라 볼 수 있어, 5.18과 관련된 여러 논쟁을 종식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힌츠페터 스토리’측에 따르면, 5.18 당시 군부대 수장으로서 5.18에 대한 가장 많은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힌츠페터 스토리’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 자세히 의견을 내줄 수 있을 거라 판단하여, 그를 초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택시운전사’의 다양한 셀럽들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많은 인사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두환 전 대통령의 VIP 시사회에 초청에 대하여 ‘힌츠페터 스토리’ 관계자는 물론 많은 관객들 역시 38년전 그날에 대한 진실을 들려줄지에 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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